최근 메이저리그를 보면...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이듬해에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LA 다저스도 2021년에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7회말 공격이 끝난 이후에 팀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교체가 되었는데...경기가 끝난 이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6월 중순에 왼쪽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약 2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코디 벨린저인데...아마도 오늘 6회말에 3루타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에 따르면 역시나 바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7월 24일 오전에 몸상태를 보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LA 다저스의 중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풀 스피드로 달릴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로스터 한자리를 그냥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코디 벨린저까지...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부상이 회복이 되길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일겁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좌익수로 출전했던 AJ 폴락이 중견수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것은 임시 방편이고..아마도 AAA팀에서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DJ 피터스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키 베츠와 크리스 테일러가 LA 다저스가 중견수 수비를 맡길수 있는 선수인데 무키 베츠의 경우 몸 문제로 인해서 경기 출장이 당장 불가능한 상황이며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개빈 럭스가 이탈을 하게 되면서 유격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만약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LA 다저스는 잭 맥킨스트리나 셸던 노이지가 유격수로 출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야..이렇게 놓고 보니...처참합니다.) 지난 7월 16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단 한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던 코디 벨린저는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루타/3루타를 기록하면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는데..부상으로 인해서 최악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도 지난 콜로라도 원정에서 4안타 경기를 한 이후에 엉덩이 통증이 발생을 하였는데..역시나 컨디션이 좋은 날이 더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별일 없이 내일 라인업에서 코디 벨린저라는 이름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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