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의 2021년 시즌이 불명해지면서 불펜진에서 선발투수로 이동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5.2이닝 3실점 피칭을 하면서 선발투수에게 필요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아쉽지만..모두 74개의 공으로 1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젠 선발투수로 완벽하게 이닝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5일전 콜로라도 원정에서는 66개의 공으로 4.0이닝을 던진 데이비드 프라이스인데..오늘 경기에서는 약 10개의 공을 더 던지면서 6회 2사까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투구수가 증가한 6회에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트레버 스토리에게 홈런, 찰리 블랙몬에게 볼넷을 허용한 점은 아쉽습니다. 트레버 스토리에게 홈런을 기록한 것은 너무 전형적인 실투였기 때문에..이해할수 있었지만 찰리 블랙몬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전체적으로 지친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을 하면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35가 되었는데...일단 선발진 합류가 확정이 된 7월달에는 14.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8~9월달에 4~5선발 투수 역할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7월달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14.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은 0.226이며 2.1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평균 92.8마일의 포심과 투심을 던졌으며 86.6마일의 체인지업과 88.1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자체는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2018년과 거의 비슷한 상태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을 찾는다면...커터의 구사비율이 낮았다는 것인데...오늘 경기에서 커터가 상대팀의 방망이를 끌어내는데 실패를 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4~5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는 능력은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다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80~85개의 투구수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인지...커맨드가 흔들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은데...8월달에 빌드업이 마무리가 되면 커맨드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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