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반에 팀 동료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는 지난 7월 17일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하면서 클레이튼 커쇼와 트레버 바우어가 빠진 선발진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다른 날처럼 1회에 약간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 6이닝을 별다른 위기 없이 막아내면서 LA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다저스의 다른 선수들이 워커 뷸러가 만들어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7.1이닝을 던진 워커 뷸러는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모두 99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6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으며 구위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9개의 삼진 뿐만 아니라 7개의 땅볼아웃을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플라이볼은 3개) 평균 95.0마일의 포심과 91.8마일의 커터, 85.2마일의 슬라이더, 91.5마일의 체인지업, 79.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9%인데.확실히 이물에 대한 제재가 발표가 된 이후에는 회전수가 많지 않은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포심 회전수는 평균 2373rpm이었는데..이수치는 어제 경기에서 기록한 훌리오 유리아스와 비교하면 확실히 부족한 회전수지만 오늘 경기에 등판한 다른 투수들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포심 회전수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7.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워커 뷸러의 2021년 개인성적은 20경기에 등판해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2.31이 되었습니다. 경기당 6.0이닝이 넘는 128.2이닝을 던지면서 0.91의 WHIP, 0.193피안타율, 131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해 준다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높은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9위를 차지한 것이 현재는 커리어 하이입니다.) 찾아보니..7월 22일 현재 128.2이닝은 내셔널리그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해주었는데..다음 선발 등판도 역시나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항상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해주었던 워커 뷸러이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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