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뉴욕 양키스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의 이야기꾼들 사이에서 많은 루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ESPN의 버스터 오니에 따르며 최근 많은 구단들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격수인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그중에 한팀이 뉴욕 양키스라고 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동일 지구의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7~8경기차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8~9월달에 미친듯한 페이스를 보여줘야 하는데....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셀러로 접근하지 않고 바이어로 접근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올라온 글을 보면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6~8개 구단이며 그중에 2개이상의 구단은 중견수로 트레버 스토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레버 스토리가 커리어 동안에 중견수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이고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몸값이 상승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이것에 동의할리 없겠죠.) 일단 현재까지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라고 합니다. 만약 뉴욕 양키스가 트레버 스토리를 영입하게 된다면 기존 유격수인 글레이버 토레스 (Gleyber Torres)는 2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트레버 스토리가 선발 유격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레이버 토레스는 유격수로 -5의 OAA를 기록하고 있으며 트레버 스토리는 +4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스토리의 2021년 성적: 82경기, 0.243/0.316/0.423, 11홈런, 43타점, 17도루
글레이버 토레스의 2021년 성적: 83경기, 0.242/0.324/0.339, 6홈런, 35타점, 7도루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이익분배를 받는 구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만약 트레버 스토리르 시즌 말미까지 보유하고 있다가...퀄리파잉 오퍼후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을 얻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뉴욕 양키스가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 상당한 유망주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트레버 바우어의 경우 1750만달러의 돈을 2021년 연봉으로 받고 있으며 약 700만달러의 연봉이 남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뉴욕 양키스가 연봉 보조 없이 트레버 스토리를 영입하게 된다면 사치세 기준선을 넘기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치세 이하의 페이롤이 되도록 연봉 보조를 받게 된다면 더 좋은 유망주를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보스턴/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게임차를 고려하면 뉴욕 양키스가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좋은 유망주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일단 트래이드 데드라인전에 구단의 팀 분위기가 올라온다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