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고교 좌완투수 맥덕스 브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나 메이저리그 닷컴이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 50위 근처의 선수로 전체 29번픽으로 지명하기에는 아쉬운 선수였는데..다행스럽게 슬롯머인 242만 4600달러보다 약간 적은 220만달러에 계약 합의를 해주었군요. 드래프트전에 LA 다저스가 연락을 해온 몇 구단중에 하나였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아마도 당시 대화에서 어느정도의 계약금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외하면 사용할수 있는 슬롯머니가 가장 적은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사인 어빌리티와 원하는 계약금 규모가 아마도 지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매덕스 브런스는 고교 4학년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선수로 2002년 6월 20일생입니다. (이미 만 19세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망주 평가가 밀린 선수로 LA 다저스의 조직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얼마나 개선시킬수 있을지가 선수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컨트롤/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LA 다저스와 같이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팀의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고..그렇기 않다면 AA팀에 도달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유망주로 위험부상이 상당히 큰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순번이 29번픽이고 사용할수 있는 슬롯머니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위험 부담을 갖고 있는 선수를 지명할수 밖에 없습니다.
알라배마주 출신의 선수로 2021년에 고교팀에서 49.0이닝을 던지면서 단 13개의 안타를 허용하였고 0.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쇼케이스에서는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하였지만 일반적으로는 91~93마일의 직구와 꾸준함이 떨어지는 커브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4가지 구종이 좋을때는 모두 평균이상~플러스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체격등을 보면 과거 볼티모어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잠시 LA 다저스에서도 공을 던졌던 에릭 베다드 (Erik Bedard)를 연상시키고 있는 선수인데...LA 다저스가 선수를 성장시킬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고졸 투수인 켄달 윌리엄스와 지미 루이스는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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