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이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LA 다저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선발투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LA 다저스가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키버트 루이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라는 포수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또다른 신인 투수인 키버트 루이스가 주전급 선수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선수를 위해서도 트래이드가 되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2021년이 마지막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이기도 하고...)

 

2019년에는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키버트 루이스인데..2019~2020년부터 미국의 코치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훈련을 한 덕분인지 2020년 확장 캠프와 2021년 AAA팀에서는 좋은 파워를 보여주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별다른 단점을 노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과의 경기에 출전을 한 키버트 루이스는 3회에 시즌 13번째 홈런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였고 덕분에 시즌 타율을 0.294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에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키버트 루이스는 3회말에는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한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8회에는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 덕분에 키버트 루이스의 2021년 시즌 성적은 0.294/0.369/0.589, 13홈런, 37타점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컨텍이 너무 좋기 때문인지 타석에서 볼넷 생산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2021년에는 그 부분도 보완을 하면서 좋은 파워와 출루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타석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타석에서도 0.294/0.345/0.412로 단점을 많이 극복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포수로 2루 도루 저지 능력이 좋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는데..아직 이부분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AAA팀에서 19.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중에서 포수 포지션에 단점이 있는 구단과 트래이드 협상을 하는 것이 키버트 루이스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콜로라도, 마이애미, LA 에인절스, 워싱턴등이 좋은 포수 유망주를 보유하지 못한 구단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