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데 리온 (Jose De Leon)을 지명할당한 신시네티 레즈

과거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던 호세 데 리온이 오늘 신시네티 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팀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서 18.1이닝을 던지면서 8.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2경기에 등판해서 11.2이닝을 던지면서 4.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것 같습니다. 2021년이 호세 데 리온의 3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으로 2022년 시즌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2016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데 리온은 아쉽게도 어깨 문제로 인해서 유망주시절의 스터프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고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건 포사이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에 스터프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유망주 시절의 구위를 회복하는데 실패를 하였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20-2021년 시즌에 24.1이닝을 던지면서 10.73의 평균자책점과 2.05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버려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평균 93.1마일의 직구와 79.1마일의 슬라이더, 84.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부상전에는 커맨드/컨트롤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는데..수술후에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스펙을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구단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는데..문제는 최근에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선발투수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외국인 선수로 돈을 벌 생각을 갖고 있다면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요구해야 할것 같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넉넉한 집 출신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일단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해서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질때는 좋았던 것을 고려하면 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