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키 베츠 (Mookie Betts)

전반기에 전체적인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부진한 타격을 기록하였던 LA 다저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7월달에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5일간의 휴식을 갖고 시작한 후반기 첫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1차전에 팀의 1번타자로 출전을 한 무키 베츠는 첫타석에서 좌익수쪽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다저스가 1회에 다섯점을 만들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해주었고 2회에도 좌측으로 안타를 한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4회에도 좌익수쪽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첫 3타석에서 모두 안타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초반에 무키 베츠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많은 점수를 만들어낼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쉬운 승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무키 베츠는 7월달에 진행이 된 12경기에서 16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 10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7월달 타격 성적이 0.327/0.382/0.551입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상대팀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지만 참여하지 않고 휴식의 시간을 보낸 무키 베츠는 하루만 휴식을 갖고 남은 시간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덕분에 타격감각이 더욱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지구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경기가 많기 때문에 다저스의 1번타자인 무키 베츠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7월의 타격감을 10월까지 가져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최근 경기에서 무키 베츠의 타격을 보면 허리를 잘 사용을 합니다. 4월말부터 허리쪽이 좋지 않았는데..이젠 그것이 어느정도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아니면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고정해서 출전을 시작하였기 때문인지 수비적인 수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2021년 전반기에 -2의 OAA, +3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2021년에 수비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아마도 타격이 좋아지고 우익수로 고정해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수비 수치도 개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보여주는 수비 수치를 보면 2021년에 골드 글러브를 받는 것은 조금 불가능해 보입니다.) 다음주에 코리 시거가 LA 다저스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면 2021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대부분 타순에 합류하게 되는데...1번 무키 베츠부터 8번 개린 럭스까지 건강하게 라인업을 구성하였을때 LA 다저스가 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와 대등한 경기를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뭐..팀의 1~2 선발투수가 이탈한 상황이라...타선에 더 일을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