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다리엔 누네스를 승격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하루 늦은 7월 8일에 공식작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쿠바 출신의 선수로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을하였지만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뛴 선수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이 이상한것은 아닌데...최근 알렉스 베시아가 AAA팀에서 15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알렉스 베시아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데..아무래도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다리엔 누네스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생인 다리엔 누네스는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쿠바에서는 선발투수로 많은 삼진과 많은 볼넷을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13년에 WBC 대표로 선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쿠바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실패하면서 징계를 받기도 하였고 쿠바를 탈출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2015~2017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다리엔 누네스는 25살의 나이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미국의 마이너리그팀에서 98.2이닝을 던진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AAA팀에서는 29.0이닝을 던지면수 14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매우 높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로 직구 구속은 90~93마일 전후로 느꼈으며 짧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졌습니다.
LA 다저스는 다리엔 누네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7월 7일 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진 미치 화이트 (Mitch White)를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보여주었기 때문에 미치 화이트는 곧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와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로테이션이 복귀하기전까지는 미치 화이트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약을 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7월 7일 경기에서 미치 화이트는 평균 94.9마일의 포심과 86.2마일의 슬라이더, 82.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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