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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7. 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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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와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할수 있었던 LA 다저스는 6월 30일 경기의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를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고 2021년에 모든 경기를 6.0이닝이상 던져주었던 워커 뷸러는 다저스의 동료들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피칭을 하면서 시즌 8승 1패가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가 팀의 에이스인 케빈 가우스먼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는데...타자들이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3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워커 뷸러는 6.2이닝 3피안타 1볼넷 경기를 하였습니다. 한점 실점을 하였지만 개빈 럭스의 실책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한점이라..비자책점입니다.

 

1회에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투구수가 많아서...과연 6.0이닝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3회부터 투구수를 줄여가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최다인 113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5%) 아마도 6월 30일에 휴식이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워커 뷸러에게 조금 더 많은 공을 던질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2021년에 선발등판한 16경기에서 모두 6.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8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6월달에 워커 뷸러는 6번의 선발등판에서 39.0이닝을 던지면서 1.85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타팀 투수들의 성적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도 기대할수 있는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103.1이닝을 던지면서 0.193의 피안타율, 0.90의 WHIP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에이스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2021년 4~5월 평균 구속과 회전수
95.3마일의 포심 (2630), 81.4마일의 커브볼 (3054), 91.6마일의 커터 (2817), 85.5마일의 슬라이더 (2925), 95.1마일의 싱커 (2429)

 

2021년 6월 24일 평균 구속과 회전수
95.1마일의 포심 (2333), 80.0마일의 커브볼 (2690), 91.8마일의 커터 (2509), 85.2마일의 슬라이더 (2650), 95.9마일의 싱커 (2330), 91.8마일의 체인지업 (1370)

 

2021년 6월 29일 평균 구속과 회전수
95.4마일의 포심 (2345), 80.5마일의 커브볼 (2692), 91.7마일의 커터 (2525), 85.5마일의 슬라이더 (2669), 95.5마일의 싱커 (2152), 91.9마일의 체인지업 (1521)

 

트레버 바우어의 회전수 만큼이나 워커 뷸러의 회전수도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받는 부분중에 하나인데...6월 29일 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구속과 회전수는 6월 24일 경기에서 기록한 구속과 회전수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따라서 워커 뷸러는 향후에 평균 95마일의 포심을 던지는데 평균 회전수가 2300-2350 rpm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많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구종입니다. 그리고 7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과거의 구종 비율을 고려하면 많이 던졌습니다. 7개의 체인지업은 3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정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면 10% 초반 비율로 체인지업을 던지는 경기를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처럼 체인지업이 없는 투수였는데..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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