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6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3:2로 LA 다저스가 승리를 하였는데...마들어진 점수 5점을 5개의 솔로 홈런으로 만들어진 점수였습니다. (즉 3개의 솔로 홈런을 기록한 LA 다저스가 2개의 솔로 홈런을 기록한 LA 다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LA 다저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의 방망이를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1회말 첫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무키 베츠는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던진 95.2마일의 직구를 잡아당겨서 388피트짜리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실투를 놓칠 무키 베츠가 아니었습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고전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심리적으로 흔들렸는지...1번타자 무키 베츠에 이어서 2번타자인 맥스 먼시에게도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위염으로 인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즈 시리즈때 한경기 결장을 하기도 했던 무키 베츠는 6월 25~28일 4일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는데...6월 28일 경기에서 2안타 1볼넷 경기를 하면서 시즌 성적을 0.247/0.365/0.453에서 0.253/0.371/0.471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무키 베츠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6월달에는 0.253/0.373/0.53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타율은 낮지만 0.900이 넘는 OPS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좋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 4-5월달에 허리쪽과 어깨쪽에 통증이 있어서 몇경기 결장을 하기도 했는데....요즘 무키 베츠의 표정을 보면 몸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월달에 공격적인 수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좋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29일 현재 우익수로 +3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로 꾸준하게 출전을 해준다면 무키 베츠가 우익수로만 뛸 기회를 얻을 것이고 전체적인 수비 스탯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2021년에도 우익수 부문 골든 글러브 받아야죠.) 6월 28일에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잘 공략한 무키 베츠는 6월 29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인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하게 되는데..과거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면서 케빈 가우스먼을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34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과거에는 케빈 가우스먼을 잘 공략했지만 2021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키 베츠가 6월 29일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