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최근 드래프트에서 슬롯머니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대학 4학년 또는 5학년 선수들을 상위픽으로 지명하는 선택을 하고 있는데...2019년 드래프트에서 그런 의미로 지명한 선수는 6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애런 오션바인입니다. 1996년 2월 29일생으로 이미 만 23살의 나이였던 애런 오션바인은 대학 5학년이었던 2019년에 30경기에 등판해서 54.1이닝을 던지면서 0.83의 평균자책점과 0.74의 WHIP, 그리고 9이닝당 14.9개의 삼진을 잡아냈음에도 불구하고 7만 2500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았으며 완성도가 있는 공들을 던졌기 때문에 데뷔시즌 대부분을 A팀에서 공을 던졌던 애런 오션바인은 2021년을 AA팀에서 시작을 하였고 현재까지 15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던지면서 2.52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2021년에는 유독 불펜투수들에게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고 있는데 애런 오션바인도 경기당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인트루이스의 AA팀과의 경기에서는 2.1이닝을 던졌습니다. (30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2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졌기 때문인지...안타와 볼넷의 허용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이미 만 25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LA 다저스가 멀지 않은 시점에 애런 오션바인을 A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닉 로버트슨과 애런 오션바인중에서 누가 먼저 AAA팀에 승격이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닉 로버트슨은 2021년에 20.0이닝을 던지면서 1.35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피트 3인치, 225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애런 오션바인은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평균이상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슬라이더를 보다 꾸준하게 던질 수 있을지가 메이저리그의 승격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구종들을 보면...과거 샌디에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커비 예이츠를 연상시키는 선수인데...현재 LA 다저스의 불펜진에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고령자인 모건 쿠퍼는 결국 실패하고 방출이 되었는데...2019년 드래프트 고령자인 애런 오션바인과 2020년 드래프트 고령자인 랜던 낵은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올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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