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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으로 보이는 카슨 테일러 (Carson Taylor)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6.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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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포수 카슨 테일러는 2학년을 마치고 드래프트가 된 선수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린 1999년 6월 2일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게 하였을때 조금 무리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매우 부진했던 5월달과 달리 6월달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타격 능력은 대학을 마친 이후에 바로 A+팀에서 뛸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클리블랜드의 A+팀과의 경기에서 팀의 선발포수이자 5번타자로 출전한 카슨 테일러는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서 4안타 1볼넷 경기를 하였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기록한 카슨 테일러는 4회에는 중견수쪽 안타, 5회에는 좌익수쪽 안타, 6회에는 볼넷, 8회에는 우익수쪽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최근 성적이 많이 좋아진 카슨 테일러인데...오늘 경기에서도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타격재능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았던 선수인데...오늘 경기에서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성적을 0.281/0.407/0.417, 2홈런, 19타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2021년 6월달에 카슨 테일러는 0.358/0.452/0.5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났을때는 포수로 괴물같은 타격 성적을 기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카슨 테일러의 장점중에 하나는 포수로 흔하지 않은 우투좌타라는 것으로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3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 0.27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도 우투양타로 활약하는 것이 가능한 선수로 보입니다. 물론 2021년에 포수로 단 9%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포수라는 포지션을 유지할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한데...우투양타로 0.800의 OPS를 기록할수 있는 타격 재능을 계속해서 보여줄수 있다면 1루수나 좌익수로 이동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포수지만 아직은 하체가 두꺼운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도 수비에 큰영향을 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A팀의 포수인 디에고 카르타야와 A+팀의 포수인 카슨 테일러가 모두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7월말에 두선수가 한단계 승격이 되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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