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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피트짜리 홈런을 기록한 미겔 바르가스 (Miguel Vargas)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6. 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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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경기에서 AA팀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기록하였던 LA 다저스의 3루수 유망주인 미겔 바르가스가 6월 20일 경기에서는 LA 다저스의 AA팀 타자들이 기록한 단 1개의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LA 다저스 최고의 타자 유망주중에 한명이라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컨텍능력에 비해서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중에 모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겔 바르가스인데...2021년에는 잡아당기는 타격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서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느낌입니다.

 

2019년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3루수 자원인 코디 호지 (Kody Hoese)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겔 바르가스가 현재처럼 좋은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코디 호지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디 호지는 1997년 7월 13일생으로 곧 만 24살이 되기 때문에 유망주라고 부르기 힘든 상황인데...성적은 고사하고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30경기에 출전해서 0.178/0.244/0.220, 1홈런, 9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겔 바르가스의 경우 AA팀에 승격이 된 첫 2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성적을 0.176/0.222/0.529로 끌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AA팀에 도달을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한달정도는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지난 2경기에서 잡아당겨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2021년에 잡아당기는 타격/공을 띄우는 타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AA팀의 홈페이지 글에 따르면 미겔 바르가스가 오늘 기록한 홈런의 비거리는 468피트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어떤 타자도 이 비거리의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단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도 좋지만 2021년에 잡아당긴 타구의 비율이 50%가 넘고 뜬공/땅볼의 비율이 0.39라는 것을 보면 미친듯이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최근에는 중견수쪽으로 타구를 보내는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격 어프로치를 유지할수 있도록 지도를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의 타구 방향을 유지하게 된다면 전형적으로 수비 시프트에 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AA팀에 합류해서 3루수로만 33.0이닝을 수비한 것을 보면 다저스는 미겔 바르가스의 포지션 변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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