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LA 다저스의 최고의 선발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조시아 그레이의 2021년 시즌이 아무래도 망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AAA팀 개막전에서 5.0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시아 그레이는 시즌 2번째 등판알 위한 워밍업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을 하였고 아쉽지만 아직까지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때는 2주간의 휴식으 취한 이후에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었는데...캐치볼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남아있음이 발견이 되었고..결국 첫등판을 한지 6주간 된 현시점까지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에 따르면 조시아 그레이의 복귀에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직 불펜세션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캐치볼만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shoulder impingement"인데..여전히 이 증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선발투수 유망주들과 달리 LA 다저스가 조시아 그레이의 2021년 첫등판때 투구수를 관리해주지 않았는데..아무래도 이것이 전체적인 어깨 상태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저스가 바비 밀러, 라이언 페피엇등과 같은 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를 초반에는 45개, 현재는 60개 전후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니 곤솔린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5번째 선발투수 후보여였기 때문에 꾸준하게 75~8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든것 같은데....그게 독이 된 느낌입니다.
더스틴 메이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LA 다저스에게 5선발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을때 조시아 그레이의 콜업이 고려가 되었다고 하는데...본인이 이상황을 어느정도 의식할수 밖에 없었 결국 이것이 무리한 피칭으로 이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었는데..일단 언제 AAA팀 마운드로 복귀할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어깨 통증이 발생한 투수들의 경우 2~3달 결장을 하더라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다저스도 무리하게 복귀를 시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6~7월달에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8~9월달에 마이너리그팀과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LA 다저스가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2021년 12월~2022년 2월 사이에 올라오는 유망주 순위에서는 조쉬 그레이의 순위가 많이 하락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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