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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이닝을 던지면서 4연승을 기록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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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6.0이닝이상을 피칭하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6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7.2이닝 2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14번째 6.0이닝 이상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7승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8회 첫타자였던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기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할 정도로 인상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8회 1사 1-2루에서 교체가 되는 시점까지는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다음 투수로 등판한 미치 화이트가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자책점이 2점이 되었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갈때 애리조나에서 많은 팬들이 기립 박수를 쳐주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른손을 들어서 답례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함께 호흡을 맞춘 윌 스미스는 2021년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오늘 경기에서 노히트를 달성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구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만약 노히트 상황이 계속이 되었다면 125개의 공을 던지게 할 예정이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닉 아메드에게 95.3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체력적으로 125개의 공을 충분히 던질수 있었을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7승 무패가 되었으며 2021년에 90.2이닝을 던지면서 2.38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출난 경기 결과를 얻어낸 것은 많지 않지만 최근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적지 않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위가 시즌을 보내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물집만 생기지 마라...

 

6월 19일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평균 96.0마일의 포심과 92.2마일의 커터, 80.1마일의 커브볼, 85.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높은 비중으로 활용하지 않았던 평균 95.7마일의 싱커와 91.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윌 스미스는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2021년에 처음으로 포심의 평균 구속이 96.0마일을 기록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서 직구의 평균 구속이 1.5마일 정도 좋아졌습니다. 6월 19일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모두 108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6.7%로 매우 적절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포심의 평균 회전수는 2445 rpm이었는데...여전히 좋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2021년 4~5월달에 보여준 회전수와 비교하면 많이 감소하기는 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맞다면 이물질 사용 없이도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보다 6월 21일 이후에 첫등판 결과물을 지켜봐야 합니다.)

 

워커 뷸러의 2021년 4~5월 회전수:
포심: 2630, 커브볼: 3054, 커터: 2817, 슬라이더: 2925, 싱커: 2429

 

워커 뷸러의 6월 19일 경기 회전수
포심: 2445, 커브볼: 2880, 커터: 2710, 슬라이더: 2866, 싱커: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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