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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Hyeon-Jong Yang)을 마이너리그로 아웃 라이트한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6. 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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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지명할당이 되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투수인 양현종이 2일만인 6월 19일에 마이너리그팀으로 아웃 라이트 되었습니다. 30개 구단중에서 양형종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데 관심이 있는 구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으로 아웃 라이트가되었는데...구단의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 들일지 또는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지는 양현종이 결정을 하게 72시간안에 결정을 하면 될 겁니다. 양현종이 1988년생이고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9.0이닝을 던지면서 5.59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클레임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이 없는 것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스프링 캠프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4월 2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4차례의 선발등판과 4차례의 불펜등판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직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3번의 등판에서 8.2이닝을 던지면서 14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0개의 자책점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유지할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 등판은 6월 11일로 당시에 LA 다저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1.1이닝을 던지면서 홈런 2개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앨버트 푸홀스와 윌 스미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선수가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아웃 라이트를 거절하고 타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 같기는 합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양현종은 평균 89.7마일의 포심과 81.1마일의 체인지업, 80.0마일의 슬라이더, 71.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커브볼의 구사비율은 3.5%로 낮은 편이고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자체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여준 구속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커맨드에 너무 신경을 썼기 때문인지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14년간 뛰면서 147승 95패를 기록한 양현종이기 때문에..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다른 한국 프로야구 출신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아무래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쉽지만..구위라는 측면에서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한 것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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