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선택한 상황이기 때문인지 최근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 6월 15일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숀 앤더슨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이 되었던 우완 투수 타이슨 밀러 (Tyson Miller)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리빌딩을 하는 구단들이 뎁스를 강화하는 전형적인 방법인데...텍사스 레인저스도 타구단에서 정리가 된 선수들을 계속해서 클레임/지명할당 과정으로 영입해서 AAA팀 뎁스를 보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 1~2명을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할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킬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죠.
1994년생인 숀 앤더슨은 6피트 4인치, 228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준수한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미 2차례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이 포함이 되어서 이적한 선수로 2017년 7월말에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트래이드 (an Francisco Giants traded 3B Eduardo Nunez to Boston Red Sox for RHP Gregory Santos and RHP Shaun Anderson)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였고 2021년 2월달에는 외야수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였습니다. (Minnesota Twins traded LaMonte Wade Jr to San Francisco Giants for RHP Shaun Anderson) 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5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20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4차례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8.2이닝을 던지면서 9.35의 평균자책점과 2.0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과 비교해서 스터프 (2021년에 숀 앤더슨은 평균 92.8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가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단지 컨디션 난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부상이 있기 때문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손가락 물집 문제를 겪기도 했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는 영입과 동시에 AAA팀으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메이저리그와 2021년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불펜투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도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는 불펜투수로 6.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시즌이 숀 앤더슨의 2번째 마이너리그 옵션이 실행이 된 시즌입니다. 따라서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2022년까지 팀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용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지명할당이 된 타이슨 밀러와 비교하면 숀 앤더슨이 휠씬 좋은 커리어를 보낸 선수이기는 합니다.
양현종 (Hyeon-Jong Yang)을 마이너리그로 아웃 라이트한 텍사스 레인저스 (0) | 2021.06.20 |
---|---|
맷 비어링 (Matt Vierling)을 메이저리그에 콜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0) | 2021.06.20 |
앤서니 스와잭 (Anthony Swarzak)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캔자스시티 로열스 (0) | 2021.06.20 |
대니얼 캐머레나 (Daniel Camarena)를 승격시킨 샌디에고 파드리스 (0) | 2021.06.20 |
손가락 물집이 발생한 애런 산체스 (Aaron Sanchez) (0) | 202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