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이 발생한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자타 공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이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3.0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이후에 교체가 되었는데...경기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등판한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피칭을 해주고 있지만 100%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인데..일단 오늘 발생한 어깨 부상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마도 정밀 진단이후에 내일 발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회초까지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보입니다만.어깨라는 부위가 워낙 예측할수가 없어서...

 

2020년에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잠시 통증을 겪으면서 사이영상 3연패에 실패를 하였던 제이콥 디그롬은 2021년에도 5월 중심에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이전만큼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에는 다른 부위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군요. 아무래도 옆구리쪽이 100%아니기 때문에 공을 던질떄 허리를 100% 활용하지 못했고 그것이 어깨쪽에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제이콥 디그롬은 경기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선발등판을 한번 스킵하고 등판을 하거나...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10일만에 바로 돌아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검진 결과는 다른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2021년에 11번의 선발등판에서 67.0이닝을 던진 제이콥 디그롬은 0.54의 평균자책점과 0.5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건강하게 공을 던진다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는 선수로 오늘 경기에서도 3.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규이닝을 던질수 있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문제도 아닐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제이콥 디그롬은 평균 99.6마일의 직구와 90.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3회 마지막으로 던진공의 구속이 99.9마일이었습니다. 일단 이것만 놓고보면 제이콥 드그롬이 심각한 통증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내일 검사 결과가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받겠군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는 뉴욕 메츠이지만 제이콥 디그롬이 이탈하게 된다면 급격하게 페이스가 하락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일단 현재 분위기는 부상자 명단행을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