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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발생한 타일러 글래스나우 (Tyler Glasnow)

MLB/MLB News

by Dodgers 2021. 6. 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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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인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현지시간 화요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쪽에 부분 파열리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UCL쪽 문제가 발생하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부분 파열이기 때문에 재활을 일단 시도하고 결과물이 좋지 않을 경우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1년 6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아도 2023년 복귀이고 2021년 6~8월달에 재활을 시도한 이후에 2021년 10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아도 2023년 복귀이기 때문에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재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까지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2.5마일의 커브볼을 주로 활용했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2021년부터 평균 87.6마일의 슬라이더를 32% 비율로 던지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그동안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32% 비율로 던지면서 팔꿈치 인대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입니다. (활용빈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는데..) 슬라이더가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활용빈도를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최악의 결과물로 연결이 되었군요.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2021년에 14번의 선발등판을 하였고 88.0이닝을 던지면서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12.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1년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면 아마도 202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적지 않게 받았을것 같은데..아쉽게 되었습니다.

 

이번 팔꿈치 인대 손상에 대해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흥미로운 주장을 했다는 것인데...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갑작스럽게 시즌중에 공에 이물질을 묻히는 행위를 감시하기 시작하면서 이물질 없이 변화구의 회전과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를 했고 그것이 부상으로 연결이 되었다는 겁니다. 부상이 발생한 이유는 아마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조금 아기 같은 주장이기는 합니다. 처음부터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공을 던졌다면 이번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무슨 결정을 해도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을테니...아마도 6월 21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을 단속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동안 투수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데...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물질 단속이 시작되기전부터 가장 확실한 선발투수 1명을 잃으면서 선발진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유망주는 매우 많기 때문에 샌디에고처럼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진을 보강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새로운 선발투수를 영입할수 있는 팀페이롤의 여유가 있을지가 의문이기는 합니다. 남은 연봉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유망주 희생이 너무 커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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