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로스 스트리플링을 넘겨주고 켄달 윌리엄스와 추후지명 선수를 받기도 하였는데...LA 다저스는 6개월이 거의 다 된 시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마이너리그 1루수인 라이언 노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os Angeles Dodgers traded RHP Ross Stripling and Player To Be Named Later to Toronto Blue Jays for Player To Be Named Later) 대부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는 추후지명 선수 특히 이미 한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결정이 된 상황에서 받는 추후 지명 선수는 의미가 없는 선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라이언 노더에 대한 기대감도 없었는데..그래도 생각보다는 2021년에 AA팀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의 AA팀과의 경기에 팀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을 한 라이언 노더는 2회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팀이 완봉패를 당하지 않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의 홈런은 라이언 노더가 2021년에 기록한 9번째 홈런으로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타자중에서는 A+팀의 앤디 파헤스와 함께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18년에 A팀에서 124경기 출전해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이 라이언 노더의 한시즌 최다 홈런인데..현재 페이스라면 2021년에 이 기록을 갱신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라이언 노더는 2021년에 35경기에 출전을 해서 0.241/0.388/0.491, 9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머니볼 타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언 노더인데...상위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타율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2월 23일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라이언 노더는 이후에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스윙 매커니즘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이전 스윙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최근 타격폼으 보면 몸쪽에 대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타격 스탠스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망이만 조금 더 들면 짐 토미를 연상시킬것 같습니다.) 1996년 3월 30일생으로 벌써 25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LA 다저스가 선호하는 파워와 선구안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AAA팀에서 뭔가를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저스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때문인지 라이언 노더도 AA팀에서 1루수와 함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루수나 좌익수로 단 한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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