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슨 테일러는 중단이 되었고 2020년 대학시즌에서 0.431/0.541/0.690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타격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LA 다저스로부터 39만 7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2학년 선수로 드래프트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5라운드픽인 개빈 스톤처럼 계약금 후려치기를 할수 없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수 있었던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2학년으로는 나이가 많았지만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대학 출신 선수중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1999년 6월 2일생)
방망이 재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포수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로 2021년에 다저스가 카슨 테일러의 포지션을 변경할지 궁금하였는데...다저스는 포수라는 포지션을 유지시킴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A+팀에 배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친 선수들이 이듬해 풀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는 것은 흔한 일이기는 하지만 2020년 대학시즌이 단축시즌이었고 수비의 발전이 필요한 포수라는 포지션의 선수였기 때문에 조금 놀라운 선택이기는 했습니다. 시즌 초반에 A+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A팀으로 강등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5월 하순부터 방망이 터지면서 2021년 6월 13일 현재 카슨 테일러는 타석에서 0.250/0.375/0.389, 1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 13일 경기에서 드디어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6월달에 8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카슨 테일러는 29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면서 월간 타격 성적을 0.345/0.406/0.621를 기록하고 있는데...요즘 SNS에 올라온 타격 영상을 보니..배트 스피드가 일반적인 포수들과 비교하면 휠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15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14개의 삼진만을 당하는 선구안까지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타격적인 측면에서는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우투양타의 선수로 좌타석에 들어설수 있는 포수입니다. 2021년에 우타석에서는 0.780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석에서는 0.762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에 대한 평가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좋지 않은 상황으로 2021년에도 126.2이닝을 포수로 뛰면서 0.959의 수비율과 12.5%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수 수비를 계속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신체조건과 일반적인 포수보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천천히 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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