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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토니 샌티얀 (Tony Santillan)

MLB/MLB News

by Dodgers 2021. 6. 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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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투수인 소니 그레이 (Sonny Gray)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투수가 부족해진 신시네티 레즈가 6월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토니 샌티얀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였지만 2019년에 스터프가 하락하면서 유망주 순위가 많이 하락했던 선수로 2020년 확장 캠프와 2021년 마이너리그팀에서 스터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소니 그레이의 복귀 시점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6월 13일 경기 뿐만 아니라 몇차례 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7년생인 토니 샌티얀은 6피트 3인치, 24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A+팀과 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6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토니 샌티얀은 2019년에 AA팀에서 스터프와 제구가 모두 하락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였지만 2020년 확장 캠프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수 있었고 6번의 선발등판에서 32.1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9이닝당 12.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콜로라도 데뷔전에서 토니 샌티얀은 4.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낸 덕분에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할수 있었습니다. 타자들이 2회에 3점을 만들어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웃카운트를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킬수 있었지만 투구수가 97개가 되자 팀에서 교체를 시키더군요. 브랜든 로저스, CJ 크론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가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의 선택이 옮은 판단이기는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샌디얀은 평균 94.9마일의 직구와 84.3마일의 커브볼, 87.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2021년에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났을때는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오늘 경기 내용을 보면 가까운 시점에 불펜투수로 이동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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