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였던 라일리 파인트가 은퇴를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 고교시즌에 최고 102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고교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꼽혔던 라일리 파인트는 그해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전체 4번픽 지명을 받았으며 48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스터프를 경기중에 활용할수 있는 컨트롤이 없었기 때문에 A팀을 벗어날수 없었습니다. (라일리 파인트가 뛴 가장 높은 리그는 A+리그로 2018년에 A+팀에서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8.0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저스틴 벌랜더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약간 뻣뻣한 투구폼을 매우 잘 반복하는 저스틴 벌랜더와 달리 라일리 파인트에게는 그런 재능이 없었습니다.
컨트롤이 꾸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부상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7년에는 사근 부상을 겪었으며 2018년에는 어깨 통증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구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제구를 개선하기 위해서 투구 동작에 변화를 주었고 그것이 원하지 않는 통증으로 연결이 되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결국 불펜투수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했고 2021년 6월달에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일리 파인트는 프로 커리어 동안에 58경기에 등판해서 156.0이닝을 소화를 하였는데...157개의 볼넷과 12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14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9이닝당 8.42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7.15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그냥 제구라는 것이 없었던 선수였습니다.)
라일리 파인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188
1997년 11월생으로 아직 23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시 야구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무래도...자주 부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야구라는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라일리 파인트가 다시 야구를 하고 싶다면 기회를 줄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작년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마이크 니콜락 (Mike Nikorak)이 부상과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5~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선수들이 이렇게 조기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팜이 좋아질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명의 선수가 2020~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야...콜로라도의 리빌딩 기간이 짧아질수 있는데...과거 드래트를 통해서 영입했던 유망주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면...콜로라도의 암흑시가 상당히 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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