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유리아스가 5.0이닝을 던진 이후에 LA 다저스는 우완 투수인 지미 넬슨을 등판을 시켰습니다. 지난 5월 23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미 넬슨은 6월 3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하였는데...바로 경기에 등판해서 애틀란타의 6회말을 순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펜 세션과 라이브 피칭을 한 덕분인지 공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모두 15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2개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지 알비스를 상대로는 95.5마일의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으며 오스틴 라일리를 상대로는 88.8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댄스비 스완슨은 87.9마일의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볼로 잡아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윌 스미스가 리드하는 방향과 가장 잘 맞는 선수가 지미 넬슨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지미 넬슨은 오늘 경기에서 시즌 최고 수준의 구속을 보여주었는데...평균 95.6마일의 포심과 87.3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시즌 평균보다 구속이 2.0마일 가까이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피칭을 하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29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이닝당 14.6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볼넷이 많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탈삼진 능력은 2021년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데..시장에서 인기 많을것 같습니다.) 최근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6월초중순에는 지미 넬슨을 8회에 등판을 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포스팅하면 바로 다음날 귀신같이 난타를 당하는 것일 일반적이기는 합니다.ㅎㅎ) 여전히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에 등판 스케줄이나 이닝등을 관리해 주는 것이 지미 넬슨을 잘 활용할수 있는 방안으로 보이는데...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지 않고 1.0이닝만을 던지게 하고 미치 화이트로 교체를 한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도 가능한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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