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맥스 먼시와 함께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가 오늘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팀의 선발 2루수로 출전해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가 애틀란타 원정 1차전을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회 첫타석에서는 이안 앤더슨의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5회 2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면서 LA 다저스의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렸습니다. 그리고 1사 2-3루 상황에서는 3루 주자로 최선의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팀 3루수인 오스틴 라일리의 실수를 만들어냈고 동적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상당히 강한 송구에 등을 맞았는데..아픔을 표시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그랜트 데이튼을 상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윌 스미스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경기는 8:1이 되었고..LA 다저스의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2019~2020년과 비교해서 2021년에는 좌투수의 공을 매우 잘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좌완투수를 상대로 0.333/0.419/0.722,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크리스 테일러는 2021년에 31개의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팀의 중심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맥스 먼시보다 1개 더 많은 수치로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저스틴 터너도 30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는 2021년에 득점권에서 0.333/0.429/0.5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이 적은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와 달리 크리스 테일러는 2021년에 중견수로 264.1이닝, 2루수로 70.2이닝, 좌익수로 56.2이닝, 유격수로 14.0이닝, 3루수로 7.0이닝, 우익수로 7.1이닝을 수비할 정도로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타석에서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것이 원래도 열정적인 크리스 테일러에게 더 큰 에너지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게 크리스 테일러라는 선물을 준 잭 리 (Zach Lee)는 2021년 시즌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데 22.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야구를 접는 선택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계속해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야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운동 자체를 즐기는 타입의 선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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