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 레이바 (Domingo Leyba)를 영입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6월 2일에 내야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도밍고 레이바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2일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21년 성적이 좋지 않아서 클레임을 진행할수 있는 상위 순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구단인데..빠르게 영입을 하였군요. 볼티모어의 경우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으로 최근 몇년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가 부족했던 구단인데..일단 도밍고 레이바를 영입해서 기회를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큰 부담은 없을 겁니다.

 

일단 도밍고 레이바를 영입한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1995년생인 도밍고 레이바는 2012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후에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트로이트/애리조나/뉴욕 양키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함께 애리조나로 이적한 선수가 선발투수인 로비 레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4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을 받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유망주 가치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2019년에 AAA팀에서 공인구와 홈구장의 도움을 받아서 타격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될 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21경기에서 0.280/0.367/0.440의 성적을 기록한 도밍고 레이바는 2020년에 팀의 백업 내야수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ㅅ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단 한경기도 출전할수 없었습니다. 2021년에는 AAA팀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13경기에서 2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주로 2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지만 3루수와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AAA팀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시즌중에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타구단에서 실패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이번에도 그런 기적을 기대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