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트 엠마누엘이 5월 28일에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결국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1년에 더이상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수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4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켄트 엠마누엘은 이후에 10경기에 출전해서 17.2이닝을 던지면서 2.55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이번 수술로 이탈을 하게 되면 휴스턴의 불펜이 많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켄트 엠마누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부족한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팔꿈치 인대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이것이 토미 존 수술인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리치 힐이 받은 세미-토미 존 수술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수술의 경우 16~18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토미 존 수술과 달리 8~9개월만에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 있다고 하죠. 정확한 수술 과정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도 리치 힐의 수술을 진행한 의사라고 합니다.) 아마도 수술을 위해서 수술을 위해서 부위를 열어본 이후에 결정을 할 모양입니다.
1992년생인 켄트 엠마누엘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미 2015년 6월 3일에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면 더 긴 재활의 시간이 필요할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상이 발생하기전에 켄트 엠마누엘은 91.6마일의 싱커와 77.8마일의 슬라이더, 84.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4인치의 좋은 신장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타자들에게 어려운 각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만 29살 시즌인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인데 2022년에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켄트 엠마누엘의 역할은 5월 31일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블레이크 테일러 (Blake Taylor)가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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