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데마로 바르가스 (Ildemaro Vargas)를 영입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내야수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1년만에 다시 친정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얼마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내야수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현금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신에 내야수인 도밍고 레이바 (Domingo Leyba)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서 0.280/0.367/0.44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도밍고 레이바는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2020년에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고 2021년에 13경기에 출전했지만 2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2020년 시즌중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5월달에는 잠시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2021년에 17경기에 출전을 한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0.158/0.220/0.211의 부진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야 모든 포지션 뿐만 아니라 좌익수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벤치 자원이 부족한 편인 애리조나가 영입해서 다시 기회를 줄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과거 마이너리그팀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해서 독립리그에서 뛰었는데..그때 기회를 준 구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2019년에 92경기에 출전해서 0.269/0.299/0.413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커리어 하이시즌도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애리조나의 부름을 받은 것에 대해서 반가움을 표시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로스터 활용도가 부족한 것이 현시점에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지명할당을 자주 당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조쉬 로하스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베테랑인 아스두발 카브레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며 최근에 앤드류 영 (Andrew Young)이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내야 뎁스가 부족한 편입니다. 따라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그 공백을 메워주질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충분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2020~2021년의 타격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