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2회에 상대팀 포수인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타구에 등쪽을 맞았고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무려 109.6마일의 속도를 기록한 타구에 공을 맞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밀 진단을 통해서 부상 여부를 체크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타구를 맞은 분위는 "Trapezius muscle"라고 하는데...어깨와 등쪽에 존재하는 근육이라고 합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에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이번에 타구에 맞은 것 뿐만 아니라..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2019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때는 94~95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투수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때는 직구 구속이 92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오늘 경기에서는 90~91마일까지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꿈치나 어깨쪽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손목 수술을 받으면서 2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던 스티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021년 4월달에는 어깨 문제로 인해서 4월 18~5월 16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소속팀과 7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6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된 상황인데..워싱턴 내셔널스의 머리가 아파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경기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자들이 상대팀의 선발투수인 맥스 프리드를 잘 공략을 하면서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또다시 선발진에서 이탈을 하게 된다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년 시즌을 빠르게 포기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팀 불펜의 핵심 멤버가 되어 줘야 하는 윌 해리스가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만약 트래이드시장에 내놓는다면 선발투수인 맥스 슈어저와 마무리 투수인 브래드 핸드,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맥스 슈저어가 팀의 얼굴이나 다름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것이 조금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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