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경기는 휴식일, 5월 30일 경기는 알레르기로 인해서 경기 출장하지 않았던 무키 베츠가 5월 31일 경기는 팀의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매우 좋지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많았을것 같은데...몇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되었는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3연패를 당한 상황이고..6월 1일 경기를 불펜데이로 소화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내준다면 5연패를 피하기 힘들었을수도 있는데..무키 베츠가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해주었습니다. (1회와 3회에 상대팀 투수인 잭 플레허티에게 각각 6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출루하면서 잭 플래허티에게 피로감을 주었고 이것은 다저스의 다른 타자들이 공략할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한 무키 베츠는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를 하였습니다. 3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이 되었지만 4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 5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쪽 2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만들어낸 인플레이 타구들이 전부 100마일 근처의 타구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구 속도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마음 가짐이 달랐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 2루타로 연결이 된 타구는 104.7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선두타자로 출전해서 4번의 출루를 성공시킨 덕분에 시즌 출루율이 0.355에서 0.367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팀의 선두타자로 부족함이 없는 출루율인데...그 선수가 무키 베츠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수치입니다.
일단 오늘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그라운드/덕아웃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팀 동료들도 무키 베츠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무키 베츠가 좋은 활약을 할때마다 조금은 오버된 화이팅을 보여주고....2021년 5월달을 0.244/0.367/0.467로 마무리를 했지만 2021년 4월달을 0.250/0.364/0.405로 마무리 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코디 벨린저의 공백 때문에 중견수 알바를 자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향후 우익수로만 수비를 담당하게 된다면 무키 베츠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타격 성적을 기록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가 그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상 위험성도 있는데..피할수 있는 공이면 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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