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윌 해리스가 2021년 5월 23일에 손 문제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손쪽에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갈비뼈가 어깨 신경에 영향을 줘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Thoracic outlet syndrome"이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결정을 하였으며...아마도 2021년에 더이상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이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가 발생을 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불펜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3년 2400만달러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윌 해리스는 2020년에도 부상을 겪기도 했지만 20경기에서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최소한 먹튀소리를 듣지는 않았는데..2021년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2021년 시즌 시작이 늦었으며 등판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는 8경기에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9.00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워싱턴 내셔널스의 3년짜리 계약은 악성 계약으로 결론이 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근에 저 수술을 받은 투수들이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이수술을 받은 선수는 애리조나의 메릴 켈리, 탬파베이 레이스의 크리스 아처가 있는데..두선수 모두 수술전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윌 해리스가 2022년에 다시 과거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윌 해리스는 1984년 8월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37살이 되며 2022년에는 만 38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5년간 상당한 내구성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영입을 할 시점에는 워싱턴의 8회를 책임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을것 같은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윌 해리스가 2021년에 전혀 팀 기여도가 없었기 때문에 시즌 아웃이 된 것이 2021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력에 큰 마너스 요인이 되지는 않을것 같지만 미래에 팀 전력이 좋아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워싱턴 내셔널스가 리빌딩을 선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맥스 슈어저의 트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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