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한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

LA 다저스의 A팀은 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A팀과의 경기에서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소속팀에게 끝내기 승리를 선물한 선수는 바로 LA 다저스의 포수 유망주인 디에고 카르타야였습니다. 손부상을 당하면서 2021년 시즌 데뷔가 늦었던 디에고 카르타야는 5월 25일부터 경기 출장을 하고 있는데..지난 한주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왜 2018~2019년 해외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되었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5월 29일 경기에서 팀의 선발 포수 겸 4번타자로 출전을 한 데이고 카르타야는 첫 4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 A팀의 불펜투수인 에드워드 바럼의 2구를 잡아당겨서 좌중간 펜스를 넘겨 버렸습니다. 맞는 순간에 이미 홈런임을 알수 있는 타구였으며..디에고 카르타야도...시원하게 배트 던지기를 하고 천천히 베이스를 돌더군요. (다음 경기에서 빈볼 맞을지도..ㅎㅎ) 2021년에 몇몇 스윙을 보면 과거 야시엘 푸이그 느낌이 조금 스윙인데...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야시엘 푸이그급의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면 슈퍼 스타가 될 수 있겠죠.) 2021년에 A팀에 합류해서 4경기를 출전해서 디에고 카르타야는 타석에서 0.412/0.474/0.882, 2홈런, 7타점, 2볼넷, 5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50%의 도루 저지율 (6개중에 3개 저지)과 100%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을 맺을 당시의 기대처럼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기량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모습이라면 2021년 시즌중에 발표가 되는 유망주 순위가 많이 상승할것 같습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뛸 예정이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1년에 디에고 카르타야를 빠르게 A+팀으로 승격을 시킬 가능성도 있는데...시즌 초반에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단에게 승격할수 있는 명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이제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이며 오스틴 반스가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키버트 루이스는 LA 다저스에서 주전급으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디에고 카르타야는 윌 스미스가 풀타임 5년차가 되었을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A 다저스로부터 주전급 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아마도 타구단의 많은 문의를 받겠지만...LA 다저스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도 지킨 것을 보면 2021년에는 트래이드 할 생각이 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