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루크 레일리 (Luke Raley)

4월 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LA 다저스의 코너 외야수로 자주 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5월 21일에 AAA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외야수 루크 레일리가 최근 몇경기에서 미친 듯한 타격을 기록하면서 AAA팀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5월 30일 경기에서 루크 레일리는 팀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서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을 하였는데..3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기 때문에 무려 9개의 타점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만루 홈런, 3점 홈런, 2점 홈런을 한개씩 만들어냈습니다.)

 

아마도 루크 레일리의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많은 타점을 기록한 날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래에 프로생활을 하면서도 오늘과 같은 개인 성적을 기록하는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LA 다저스의 AAA팀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 원정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 성적에 타격 성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주전급 외야수들이 메이저리그로 속속 복귀를 하면서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DJ 피터스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에 방망이 재능을 증명하는 것이 루크 레일리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겁니다.)

 

메이저리그 23경기, 0.182/0.280/0.273, 1홈런, 2타점
마이너리그 10경기, 0.400/0.467/0.925, 6홈런, 22타점

 

루크 레일리는 최근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 원정경기에서 4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15타수 9안타,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4경기에서는 배리 본즈가 부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코리 벨린저와 잭 맥킨스트리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안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지만...수비적인 다양성을 갖기 위해서 1루수로 출전을 하는등...벤치 멤버로 부름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 활용이 되는 택시 스쿼드에는 수비력이 좋은 DJ 피터스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동안 루크 레일리는 AAA팀에서 스탯 쌓기를 할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라도 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루크 레일리에게는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6~7월달에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