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Carlos Martinez)

1991년생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16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지만 신분 서류가 부족하면서 계약이 무산이 되었으며 1년이 지난 2010년 4월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서류 문제로 징계를 받는 동안에 구속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빠르게 마인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성장할수 있었으며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선발 투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2013~2014년에는 팀의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경험이 쌓인 2015년부터는 팀의 선발투수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어깨/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구속과 스터프가 하락하였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9년에는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애런 힉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습니다. 2020년에는 다시 선발투수로 뛸 계획이었지만 COVID-19로 인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실패를 하였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적인 부분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루머지만..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카지노에서 COVID-19에 감염이 된 이후에 소속팀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다행스럽게 2021년에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에 구멍이 발생하면서 2021년 시즌을 팀의 선발투수로 다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3.1이닝을 던지면서 4.22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지난 2.5년간의 불펜 알바를 끝내고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으며 체인지업이 어느정도 과거의 모습을 회복했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84/0.308/0.3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4/0.284/0.3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 성적차이가 크지 않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4.24의 평균자책점과 0.66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20의 평균자책점과 0.59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6.0이닝 3실점 피칭을 하면서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2014년, 2019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있는 선수로 20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5.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디비전 시리즈에서 난타를 당하기전까지는 좋은 피칭을 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1년도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인데..현재의 모습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242타수 46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190/0.205/0.240) 하지만 아쉽게도 2021년에는 17타수 2안타로 아직은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구종 및 구속:
2021년에 9이닝당 2.7개의 볼넷과 0.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5.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최근 몇년간 비교해서 볼넷 허용이 줄어들면서 선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평균 92.8마일의 싱커와 83.0마일의 슬라이더, 90.8마일의 커터, 81.5마일의 커브볼, 85.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커터의 구사 비율이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은 감소하였습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연봉:
2013년 5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7년 2월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2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에 1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에 1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기 위해서는 2021년 남은 시즌 동안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아수은 50만달러) 마약 2022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2023년에는 1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10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 1991년생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최근에 선발투수로 고전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