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에 LA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경기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이후에 처음으로 휴스턴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클레이튼 커쇼도 그것을 잘 의식하고 있었는지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조금 더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2021년에 가장 긴 이닝인 7.2이닝을 던져주었지만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한점으로 최소화 할수 있었고 시즌 7번째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였는데...실투에 의한 솔로 홈런이었기 때문에 타격을 최소화 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81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0%) 투구수나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면 9회까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점수차이가 적지 않았고 LA 다저스가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선발투수들이 4인 휴식후에 공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조금 이른 타이밍에 클레이튼 커쇼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조 켈리가 등판을 하였고 조 켈리는 최고 98.8마일의 싱커를 던지면서 호세 알투베를 처리를 하였습니다. (조 켈리는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이 된 덕분인지 오늘 경기에서 평균 97.8마일의 싱커 4개를 던졌습니다. 2020~2021년 기준으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경기가 오늘 경기였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구속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1.0마일의 직구와 87.6마일의 슬라이더, 75.5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최근 2~3경기 등판과 비교하면 구속이 약간 0.5마일 정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경기가 2017년을 월드시리즈의 복수전 개념이기도 하고...텍사스주가 출신인 클레이튼 커쇼 입장에서는 고향팀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에는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기 때문인지 땅볼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아내고 있는데...오늘 경기에서도 11개의 땅볼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지난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자책점 경기를 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3.20까지 높아지도 했었는데..오늘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 피칭을 하면서 2021년 시즌 평균자책점을 2.94로 하락시킬수 있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라는 이름을 고려하면 2.50이하의 평균자책점으로 만들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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