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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불펜투수인 브룩스 레일리 (Brooks Raley)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5. 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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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인 브룩스 레일리는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9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스터프를 개선하면서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지만 자리를 잡지는 못했고 2015년부터 2019냔까지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습니다. (타고투저 시대에 한국에서 뛰면서 48승 56패,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38.1이닝을 던졌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브룩스 레일리는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지명할당이 된 브룩스 레일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더스티 베이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하게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2021년에도 팀의 불펜투수로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연봉만 놓고 보면 한국 프로야구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미국행을 선택한 것이 더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21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출전해서 19.1이닝을 던지면서 6.52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9/0.288/0.3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1/0.353/0.31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과 원정경기 성적차이가 매우 큰 선수로 홈에서는 2.70의 평균자책점과 0.44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0.61의 평균자책점과 0.86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홈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달에는 홈런 2개를 허용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높았는데..5월달에는 조금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출전해서 5.2이닝을 던지면서 3.18의 평균자책점과 1.5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도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좋은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커리어 동안에 타석에서는 1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까지 야수와 투수를 병행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76타수 16안타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반 투수보다는 좋은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브룩스 레일리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5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2.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과 비교해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성적이 하락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운이 없었습니다.) 좌완 불펜투수로 평균 90.6마일의 직구와 82.4마일의 슬라이더, 87.8마일의 커터, 78.8마일의 커브볼, 85.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답게 엄청나게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도 포심/싱커로 구분을 할수 있습니다.) 역시나 슬라이더 계열의 구종인 슬라이더와/커터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브룩스 레일리의 연봉:
2012년 8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룩스 레일리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옵션을 실행을 하면서 2021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6년은 되지 않았지만 휴스턴과 계약을 맺을때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브룩스 레일리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남은 시즌동안에 평균자책점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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