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골절이 발생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다저스의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5월 15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회 손이 공을 맞고 교체가 되었는데....이후에 진행이 된 X-ray 검사에서 골절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공을 맞은 이후에 통증으로 온몸이 붉게 변했을때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기 때문에..놀랍지는 않지만...LA 다저스의 팀 타선이 조금씩 상승하는 과정에 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 코리 시거가 이탈하였기 때문에..샌프란시스코/샌디에고와의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조금 더 힘겨운 싸움을 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골절이 발생한 손은 오른손이라고 합니다. (골절 정도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제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키 베츠가 시애틀 원정에서 팔에 공을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골절을 피할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기적을 원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아직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도 부상 정도에 따라서 결장 기간이 결정이 될 것 같다는 코멘트가 올라온 것을 보면.....골절 정도가 작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골절의 경우 4주정도만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골절의 정도가 심하다면 2달이상의 결장을 피할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뭐...분쇄 골절 수술이라면 10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4월 중순부터 타격 페이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초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코리 시거는 2021년에 37경기에 출전해서 0.265/0.361/0.422,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2021년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타격을 고려하면 2021년 4~5월달의 부진이 아쉽지만 여전히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를 회복하면 0.900 수준의 OPS를 기록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아마도 최소한 한달간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코리 시거의 모습을 볼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코리 시거 입장에서는 2021년에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내면서 역대급 계약을 이끌어내고 싶었을것 같은데...일단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2021년에 개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와서..2020년처럼 포스트시즌에서 미친 활약을 해주는 것이 몸값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코리 시거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면서 LA 다저스는 유격수쪽에 큰 구멍이 생기게 되었는데..아마도 오늘 경기처럼 개빈 럭스 (Gavin Lux)가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좌투수가 선발등판한 경기에서는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가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빈 럭스가 유격수로 출전을 하게 되면서 2루수쪽에 공백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아마도 맥스 먼시 (Max Muncy)가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며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가 내야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오늘 앨버트 푸홀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유격수 코리 시거의 부상이탈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앨버트 푸홀스의 출전 시간이 확보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스 먼시가 1루수가 아닌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앨버트 푸홀스가 1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아질수 밖에 없을테니...물론 LA 다저스의 다음주에 잭 맥킨스트리를 AAA팀 경기에 출전을 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면..잭 맥킨스트리가 빠르게 팀에 합류해서 선발 2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잭 맥킨스트리가 제일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포지션이 2루로 알고 있습니다.) AJ 폴락이 빠진 상황에서 코리 시거까지 이탈하게 되면서 크리스 테일러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는데...이점은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복귀를 빠르게 시도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