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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우드 (Hunter Wood)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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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14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투수 웨스 벤자민 (Wes Benjamin)을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는 대신에 AAA팀에서 우완 불펜투수인 헌터 우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 로스터 경쟁을 하였던 헌터 우드인데..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군요. 일반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시즌을 시작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1차 옵트아웃 데드라인이 5월 15일인 경우가 많은데...헌터 우드의 승격시점을 보니...아마도 헌터 우드도 5월 15일이 옵트아웃 데드라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 벤자민의 경우 지난 선발등판에서 1.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피칭을 보니...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을 보내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번에 텍사스의 부름을 받은 헌터 우드는 1993년생으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2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30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7~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헌터 우드는 2019년 시즌중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의 불펜투수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2020년에는 팀의 확장 캠프에서만 공을 던졌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을 대학을 졸업한 텍사스에서 시작을 한 헌터 우드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0.73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하였고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AAA팀에서 2경기에 등판해서 2.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번쨰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1.1이닝을 던졌는데...아쉽게도 카일 터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1.1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93~94마일 전후의 직구, 85~86마일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76~78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때의 구속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헌터 우드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70일이기 때문에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인데..문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과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는 것이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또는 불리하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인연으로 인해서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쉽게도 인연은 없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가 먼저인 선수에게 다저스의 투수 뎁스는 너무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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