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 레프스나이더 (Rob Refsnyder)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킨 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늘 외야수인 제이크 케이브 (Jake Cave)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유틸리티 선수인 랍 레프스나이더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이크 케이브의 경우 등쪽에 골절이 발생을 하였기 때문에 최소한 전반기 출장이 불가능한 모양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최근에 팀의 부상자가 점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어쩔수 없이 랍 레프스나이더와 같은 베테랑 마이너리거에게 기회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케이브가 이탈을 하면서 맥스 케플러를 팀의 중견수로 출전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중견수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랍 레프스나이더가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1991년생인 랍 레프스나이더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플러스 재능이 없기 때문인지 상위리그에 도달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방망이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토론토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에 다양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저니맨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뉴욕 양키스, 토론토,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신시네티, 텍사스,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랍 레프스나이더는 시범경기에서 0.200/0.304/0.300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마이너리그팀에서 0.233/0.378/0.500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유망주시절의 포지션은 2루수였지만 손의 움직임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로 외야수로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외야수 포지션을 수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명타자는...넬슨 크루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성 없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랍 레프스나이더의 경우 5월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좌익수로 선발출전을 하였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경기후 인터뷰를 보니..본인에게 기회를 준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야구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일은 워낙 많았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우타자로 좌투수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번에 랍 레프스나이더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