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허용없이 58개의 삼진을 잡아낸 코빈 번스 (Corbin Burnes)

COVID-19로 인해서 4월 29일부터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선발투수 코빈 번스가 현지시간으로 5월 13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밀워키 타선이 침묵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을 하는 피치을 하면서 COVID-19에서 잘 회복을 하였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감독인 크렉 카운셀이 선발투수들에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지 않는 감독이기도 하고...복귀후 첫경기였기 때문인지 5.0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5월 13일 경기에서 78개의 공을 효율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 등판부터는 90~100개의 공을 무난하게 던져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빈 번즈는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단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4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5월 13일 경기에서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달성할수 있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고 무려 5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5회 두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 (Tommy Edman)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기록행진은 마감이 되었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에 코빈 번즈라는 이름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특출난 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워낙 인상적인 커터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볼넷의 허용을 최소화할수 있었습니다. 5월 13일 경기까지 코빈 번스는 6번의 선발등판에서 34.1이닝을 던지면서 2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토미 에드먼이 볼넷을 골라서 출루를 하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 팬들이 기립박수를 치면서 코빈 번스를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선수 스스로도 부담감이 상당했을텐데...오히려 조금 홀가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선발투수로 코빈 번스는 5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는데..이 기록은 곧 경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게릿 콜 (Gerrit Cole)이 최근 5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릿 콜도 압도적인 구위를 통해서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볼넷의 허용없이 선발등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7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5월 13일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코빈 번스의 호투와 상관없이 팀의 타선이 침묵을 하면서 패배를 기록하였는데..전체적인 팀의 득점력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빨리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라인업에 복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