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한 맥스 먼시 (Max Muncy)

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가 5월 11일 경기에 이어서 5월 12일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 중하순에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이 0.209/0.415/0.385까지 하락을 하였던 맥스 먼시는 최근 몇경기에서 서서히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개인성적을 0.234/0.437/0.468로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달에 9경기에 출전해서 0.267/0.450/0.7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5월달을 보내면서 개인성적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35경기에 출전해서 7개의 홈런과 19개의 타점, 36개의 볼넷, 36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6개의 볼넷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수입니다.)

 

2019~2020년에 타석에서 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4월달에는 너무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는데..최근 경기에서는 삼진을 당하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중견수쪽으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프시즌에 타구를 중견수쪽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훈련에 집중한 결과물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팀의 수비 시프트를 의미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2020년에 잡아당긴 타구 비율이 45.5%였는데..2021년에는 37.3%로 낮아졌고 중견수쪽으로 38.7% 비율로 타구를 보내고 있습니다.) 큰 욕심 없고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 타율을 0.250정도까지만 끌어올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202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진행이 될 예정인 홈런더비에 나가지 말고....)

 

2020년에 수비에 대해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지 2021년에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1루수로는 +5의 DRS, 2루수로는 +2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는 3루수로 더이상 출전하지 않고 주로 1루수로 뛰면서 종종 2루수 알바만을 하기 때문에...수비 집중력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애틀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를 한차례 보여주었습니다.) 강철 체력인지..LA 다저스의 선수중에서는 가장 휴식일을 조금 보내는 선수가 맥스 먼시인데...이번 시애틀 매리너스 시리즈에서 보여준 타격감을 곧 진행이 될 예정인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도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마이애미 마린스가 우완투수들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맥스 먼시와 같은 좌타자들이 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결국 98개의 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는데..2021년에는 1루수라는 포지션에 어울리게 100개가 넘는 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