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경기의 영웅은 아무래도 7회에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코리 시거 또는 8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어낸 개빈 럭스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팀의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출전을 해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테일러도 오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와 유틸리티 선수인 잭 맥킨스트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2021년에 휴식을 거의 갖지 못하고 경기 출전을 하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오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을 0.294/0.425/0.505, 4홈런, 14타점, 5도루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5월달에는 9경기에 출전해서 29타수 12안타, 0.414/0.553/0.51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타격 페이스가 한달 간격으로 기복이 큰 선수인데..일단 5월달 페이스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남은 5월달에도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LA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되었던 잭 맥킨스트리가 5월말에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5월달에 크리스 테일러가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저스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는 첫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엄청난 원성을 듣기는 했지만 4회에는 3루타, 7회/8회에는 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인 타구들이 우측을 향하는 것도 좋은 징조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1.5마일의 타구속도, 11.8%의 배럴타구 생산비율, 43.4%의 하드-힛 비율을 고려하면 2021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서 큰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지갑이 넉넉하다면 오프시즌에 진심 벤 조브리스트급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도 있을것 같은 성적을 2021년에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본격적으로 주루 훈련을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로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뛰는 것을 자주 볼수 있을것 같은데...2루수와 유격수, 3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된다면 현재 타석에서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코리 시거와 개빈 럭스, 에드윈 리오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모든 수비 포지션에서 수비수치가 좋지 않은 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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