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현지시간 토요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내야수 콜린 모란 (Colin Moran)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트로이 스토크스 주니어를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피츠버그의 AAA팀에서 시작한 선수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5월 9일 경기 출전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밀워키의 유망주였던 선수로 2019년 9월달에 디트로이트로 이적하였고 2021년 1월달에 다시 피츠버그로 이적한 선수인데...일단 운이 좋게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5월 9일 경기에서 팀의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출전을 하였는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첫 경기에 첫안타를 기록하는 것이 어렵죠.
1996년생인 트로이 스토크스 주니어는 5피트 9인치, 205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로우 레벨에서 뛸 당시에는 공격력보다는 코너 외야수로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2018년에 AA팀에서 19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석에서도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홈런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트로이 스토크스 주니어는 558경기에 출전해서 0.249/0.350/0.4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주전 외야수 아닌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21년 1월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피츠버그의 클레임을 받아서 조직에 합류한 트로이 스토크스 주니어는 시범경기에서 33타수 7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고 AAA팀에서는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콜린 모란을 대신해서는 아마도 토드 프레이저가 1루수로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토드 프레이저의 경우 2021년에 35타수 3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기회가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콜리 모란의 경우는 32경기에 출전해서 0.297/0.352/0.468의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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