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수준으로 체지방율을 낮춘 드숀 놀스 (D'Shawn Knowles)

2001년생인 드숀 놀스는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좋은 스피드와 강한 어깨, 인상적인 수비 센스, 파워 포텐셜을 보여준 선수지만 2019년에 R+팀에서 뛰면서는 툴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리그에서 뛰면서 64경기에서 0.241/0.310/0.387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LA 에인절스의 확장 캠프에 초대가 되지는 못했고 교육리그에서만 6주가 야구 경험을 쌓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확장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해서 선수로 성장할 시간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와 바하마스에서 훈련을 하면서 약 5~7파운드의 체중을 증가시킬수 있었으면 체지방율을 10%이하로 낮추면서 근육질의 몸을 만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리그가 끝나고 2020~2021년 오프시즌을 보내면서도 신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단단한 몸이 갖고 있는 툴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부분을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개선이 된 타격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는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는 선수인데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5피트 11인치, 195파운드로 측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R+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LA 에인절스는 아마도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A팀에 배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신체적으로 좋아진 덕분인지 구단에서는 외야수 뿐만 아니라 2루수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피드와 어깨가 좋기 때문에 우익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이며 오프시즌에 스피드와 민첩성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2루수로 테스트를 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유격수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면 드숀 놀스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여전히 삼진이 많기는 하지만 양쪽 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성적을 갖고 있는 부분은 드숀 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LA 에인절스가 드숀 놀스와 계약하기 위해서 85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슈퍼 유틸리티 선수이상의 선수로 성장하길 원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