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휴식후에 선발등판을 할 예정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0이닝, 39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된 클레이튼 커쇼가 3일 휴식의 시간을 보낸 이후에 5월 8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스틴 메이가 시즌 아웃이 되었고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에 더블헤더가 발생하면서 5월 8일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았는데..결국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을 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더블헤더 2차전의 선발투수였던 트레버 바우어가 90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가 되었을때는....트레버 바우어가 3일 휴식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아마도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전체적인 커맨드 뿐만 아니라 구속도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1.5마일 정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과연 3일휴식후에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일단 5월 8일 경기는 시카고 컵스와의 등판과 달리 저녁 경기입니다.) 그동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성향을 봤을때 클레이튼 커쇼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80개, 5.0이닝을 던지게 한 이후에 교체를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더 공을 던지겠다고 고집을 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LA 다저스의 타선이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데..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최근 2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 딜런 번디입니다. 따라서 많은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요즘 LA 다저스의 타선을 보면..상대팀 투수가 누구든 많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21년에 4승 2패 2.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커리어 동안에 LA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1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승 2패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젤스 스타디움에서는 40.2이닝을 던지면서 2.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LA 에인절스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중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은 10타수 1안타로 잘 막아내고 있지만 다른 타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한 상황입니다. (홈런은 저스틴 업튼과 마이크 트라웃에게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5~6.0이닝 2실점 정도의 피칭을 해준다면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딜런 번디인데..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코리 시거와 개빈 럭스, 맷 베이티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키 베츠는 36타수 9안타 4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가 1회말에 좋은 타격을 해줄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