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2명의 포수만을 포함시켜서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구단이었는데..지난 5월 4일 시카고 원정시리즈때 키버트 루이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와 2021년 확장 캠프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팀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팀의 왼손잡이 벤치 자원인 에드윈 리오스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에드윈 리오스를 대신할 좌타자로 키버트 루이스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이후에 단 5타석을 소화할 정도로 경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중 2번은 5월 8일에 소화한 타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준급 유망주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출전한 자리가 없다면 AAA팀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는데...LA 다저스는 키버트 루이스를 그렇게 다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윌 스미스, 오스틴 반스에게 밀려서 포수로 출전할 시간은 거의 갖기 어려운 상황이며 마이너리그 소속일때도 팀의 택시 스쿼드로 원정을 함께 하게 되면서 AAA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5월 9일 경기처럼 경기의 승패가 초반에 결정이 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키버트 루이스가 경기 출장을 할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키버트 루이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초짜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 불만은 표현하기는 힘들겠지만 선수의 미래를 고려하면 난처한 상황입니다. 오스틴 반스처럼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면 유틸리티 선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겠지만 키버트 루이스는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포수로만 뛰었습니다. (몸통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포지션으로 뛸 수 있는 스피드가 없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 키버트 루이스를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지명타자가 아니라면 다른 포지션 수비 경험이 없어서..2018년에 LA 다저스의 AA팀에서 윌 스미스와 키버트 루이스가 한팀에서 뛴 적이 있었는데..당시에 LA 다저스는 키버트 루이스는 포수 겸 지명타자로 활용을 하였고 윌 스미스는 포수 겸 3루수로 활용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윌 스미스를 포수로 49경기, 3루수로 43경기 출장을 시킨 것을 고려하면...메이저리그에서 윌 스미스를 3루수로 활용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기는 합니다.) 일단 오늘 포수로 다저스의 젊은 투수들을 리드하는 것을 보니...마이너리그에서 포수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좋아 보였는데...택시 스쿼드로 활용할 다른 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멀지 않은 시점에 타구단에서 버려지는 베테랑 포수가 있다면 영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 1루수로 뛸 수 있는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2021년 첫타석 홈런이후에 키버트 루이스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키버트 루이스의 출전시간 문제를 LA 다저스가 어떻게 해결할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유망주 망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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