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유리아스가 5.0이닝 5실점, 조 켈리가 0.2이닝 4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LA 다저스는 6회 2사후에 에드윈 우세타를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고 에드윈 우세타는 2.1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쓸만한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데뷔전이었던 4월 30일 경기에서는 2.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는데..그날 경기와 비교하면 오늘 경기는 휠씬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4월 30일 경기는 데뷔전이었으며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였고...오늘 5월 7일 경기는 이미 경기의 승패가 결정이 된 부담 없는 피칭이었던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만...
등판후 첫타자였던 저스틴 업튼에게는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이후 7명의 타자들은 어렵지 않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특히 LA 에인절스의 1루수이며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던 제러드 월시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93마일의 싱커를 스트라이크존 낮은쪽에 잘 던졌습니다. 이런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모두 2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으며 전체적으로 큰 타구들을 잘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의 평균 구속은 92.2마일이었으며 86.8마일의 체인지업과 79.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지난 경기에서 싱커가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인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난 경기에서 던지지 않았던 평균적인 구종이라는 커브볼을 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지난 경기후에 느낀것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투수들이 대체적으로 구위는 좋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는 투수들이 많은데..에드윈 우세타는 스터프는 평균이하지만 최소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은 조금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2.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이번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에 추가적으로 등판할 일은 없을것 같기는 한데...마이너리그에서 에드윈 우세타를 대신해서 합류시킬 선수가 없기 때문에...로스터에 계속해서 포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LA 다저스가 에드윈 우세타를 여전히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스프링 캠프때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아마도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 구속이 조금 개선이 되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구속을 보니..구속은 기대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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