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5일에 손가락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인 로베르토 페레즈가 오늘 손가락 수술을 받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포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들이 항상 기대이상의 피칭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던 선수가 바로 로베르토 페레즈인데..수술로 인해서 결장이 길어지게 된다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팀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타자로 0.239/0.321/0.452의 활약을 해주기도 하였지만 2020년부터는 평균이하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로베르토 페레즈는 현재까지 19경기에 출전해서 0.131/0.274/0.295, 3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타석에서의 극심한 부진이 수비에서도 영향을 주었는지..일단 2021년에는 포수로 -1의 DRS와 -0.4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들이 로베르토 페레즈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만족하는 것을 보면 투수 리드는 여전히 좋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게 기사를 찾아보니..4월 13일에 부상이 발생을 하였고 그동안 참고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회복이 되길 기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결국 상태가 개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타격 성적과 수비 수치가 좋지 않은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군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로베르토 페레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에 오스틴 헤지스 (Austin Hedges)와 르네 르베라 (René Rivera)를 포수로 출전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명의 포수 모두 방망이는 허접하지만 포수 수비에 있어서는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공백이 아주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타석에서 종종 파워를 보여주는 오스틴 헤지스가 주전으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수술을 받은 로베르토 페레즈의 경우 약 8~10주간 결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올스타전에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입장에서는 로베르토 페레즈가 돌아올때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수 있는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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