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각 리그별 플옵 일정입니다.
이미지 사진을 올릴때 600픽셀이 최대네요. 610만 되어도 사진이 짤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아무튼 어제 경기를 통해서 다저스의 트리플 A팀인 엘버커키는 엘리미네이션되었습니다.
더블 A팀인 체터누가는 진작에 엘리미네이션되었고, 상위 싱글 A팀인 쿠카몽가는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1.5경기를 앞서 있는 상황에서 5경기가 남아있으며, 내일은 캠프(Matt Kemp)가 이 곳에서 마이너 리헵을 할 것입니다.
싱글 A팀인 GLL는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3.5경기 앞서있으며, 역시 5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와일드 카드 spot이 되기위해서는 매직 넘버 2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만약 쿠카몽가가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해서 캠프가 경기감각을 찾을 만한 장소가 없다면 미시건으로 날아가서 리헵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선수 본인이 CA지역을 벗어나질 않겠다고 하니 뭐 도리가 없겠고, 쿠카몽가가 플옵에 진출하기를 바라야 겠습니다.
밑에 오션님이 마이너 플옵에 리헵하는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지 가물가물하다고 하셔서 저도 찾아봤습니다.
제 기억으로 플옵에 진출했던 몇 몇의 선수들이 있었는데, 막상 말을 하시니 저도 긴가민가하네요.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해 트리플 A IL 플옵에서 보스턴의 트리플 A팀인 포터킷에서 에치슨(Scott Atchison)이 리헵을 했었습니다.
날짜까지 확인해봤는데, 이때 리헵을 끝내고 9월의 남은 보스턴 스케줄을 같이 보냈었습니다.
보스턴이 이런 식으로 꼼수를 쓰는건 좀 유명하죠.
과거에 벅홀츠(Clay Buchholz)가 이미 빅리그에서 선발등판만 거의 15번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AFL에 출전시키면서 당시에 약간의 비난을 받았는데, 뭐 그때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벅홀츠 사건 이후로 이게 룰에 추가되면서 이제는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는 AFL출전자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런 룰이 있기 이전부터 구단 스스로가 비양심적인 행동은 한 것은 분명 비난받아도 마땅하지 않나 싶네요.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흘러갔는데, 루키 +리그에 있는 오그던 랩터스는 전반기에 플옵진출에 실패했고, 후반기에도 현재 선두에 5경기 뒤져있으며 엘리미네이션 넘버는 7이며, 11경기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 곳 역시 힘들지 않나 싶네요.
거의 올시즌 다저스 마이너 레벨중에 유일하게 강팀을 꼽자면 AZL Dodgers가 아닐까 싶습니다.
AZL Dodgers는 오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후반기에도 지구 1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